우리나라 여러 성씨의 인물 중 저명해서 모범이나 鑑戒로 삼을 만한 인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놓은 책이다.
<성휘명세고범례>와 <諸氏目錄>, 본문에 해당하는 <명세고> 上·下, <名世故 補遺>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범례의 내용으로 본서의 간행 경위와 간행연대를 대략 추정할 수 있다.
당시에 ≪名賢錄≫이 유행되고 있었는데 姓彙로 분류한 것이지만 편집자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고 기록에 착잡이 많다.
<명세고> 上編에는 李氏, 金氏, 鄭氏, 朴氏, 尹氏, 趙氏, 洪氏, 韓氏, 權氏 등 9개 성씨가 본관에 따라 시대순으로 수록되었다.
下編에는 申氏에서 唐氏에 이르기까지 96개 성씨의 인물이 소개되어 있다.
<명세고 보유>에서는 상·하편에서 빠진 인물을 3장에 걸쳐 보충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