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엽에 간행한 것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중요 인물을 성씨와 본관별로 계보를 밝힌 책이다
1835~1863년 동안 성씨와 본관별로 족보 체제에 따라 그 계보를 밝히면서 중요 인물의 관직·행적·부인·사위까지 기술하고 있다. 관직의 품계에 따라서 각 인물의 이름 곁에 기호로 표시하였다.
제1책에 수록된 성씨는 韓·崔·任·林·嚴·郭이며, 제2책에는 羅·河·康·梁·楊·盧·高·邊·卞·張·全·田 등이 수록되었으며, 제3책에는 黃·張·元·具·魚·丁·蔡·白 등이 수록되었다. 각 책의 수록 내용이 성씨별로 정리되지 않은 부분도 확인된다.
종합보의 형식인 이 책은 조선 후기 譜學 발달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僞譜가 범람하던 당시에 系譜의 사칭을 밝혀내고, 또 각 氏族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서 편찬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주로 현달했던 世系를 각 姓氏별로 수록하여 신분의 세습과 권력의 집중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규장각 도서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