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姓별로 유명한 인물들을 기록한 책. 각 성의 본관별로 역대의 유명한 인물들을 열거하고 그들의 행적에 대하여 간단하게 기록한 형태인데, 인물선정의 원칙은 諡號를 받았는지와 제향하는 書院 혹은 祠宇가 존재하는가 그리고 유명한 저술을 남겼는가 등이다. 고려까지의 인물들은 소략하고 주로 조선시대의 인물들이 수록되어 있다. 권1에 李, 권2에 金·朴, 권3에 崔·鄭·尹·柳·洪·申, 권4 에 權·趙·韓·吳·姜·沈·安·許·張·閔·任·南·徐 등의 姓 을 가진 인물들이 수록되어 있고 5~6 에는 기타의 성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체제는 明代에 간행되어 조선후기에 유행한 ≪氏族大全綱目≫ <奎中 1828>의 체제와 비슷하여 일정한 영향관계를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