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성씨(姓氏)를 전부 망라하여 한자의 운순(韻順)으로 대별하고, 동일한 성씨에 있어서는 각 본관(本貫)을 열거하였으며, 다시 같은 본관에서는 각 파(派)를 열기(列記)한 총보(總譜)로 1925년에 윤창현(尹昌鉉)이 한문으로 찬술․간행한 책이다.
모든 성씨는 먼저 단성(單姓)을 30운을 기준으로 동운(冬韻)은 동운(東韻에)에, 양운(陽韻)은 강운(江韻)에, 미운(微韻)은 지운(支韻)에 병합하는 등의 방식으로 19개의 운으로 통합하여 그 19개의 운순으로 배열하였으며, 그 다음에 복성(複姓)․삼성(三姓)․사성(四姓)을 배열하였다.
이 책은 성씨의 고증을 주안점으로 삼았으므로 사성(賜姓)․개성(改姓)․모성(冒姓)․복성(復姓)․변성(變姓)․구성(舊姓)․신성(新姓) 등에 대하여도 자세히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