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신지제(申之悌): 1562~1624.자는 순보(順甫), 호는 오봉(梧峰)·오재(梧齋), 본관은 아주(鵝州)다. 1589년(선조 22) 문과에급제, 예안현감‧사간원정언·예조좌랑 등을 역임하였고, 1613년(광해군 5) 창녕부사(昌寧府使)로 나가 백성을 괴롭히는 도적을 토평, 민심을 안정시켜 그 공으로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랐으며, 인조(仁祖) 초에 승지에이르렀다. 의성(義城)의장대서원(藏待書院)에 배향되었다. 문집으로 오봉집(梧峰集)이 있다.
55) 탐화랑(探花郞):조선 시대 때 갑과에 셋째로 급제한 사람을가리킨다. 원래는 당대(唐代)에 정시(廷試)에 셋째로급제한 사람을 가리켰다.
56) 사헌부:오대(烏臺). ‘오대’는 사헌부의 딴 이름을 가리킨다.
57) 소보(召父):한(漢)의 순리(循吏)인 소신신(召信臣)을 가리킨다. 소신신은자는 옹경(翁卿), 구강(九江)수춘인(壽春人). 남양태수(南陽太守)가 되었을 때 백성들을 위해 치수(治水)를 잘하여 백성들의 생활이윤택하게 되자, 백성들은 그를 사랑하여 소보(召父)라고칭하였다. 뒤에 구경(九卿)에이르렀다.
58) 온생(溫生):당(唐)의 온조(溫造)를 가리킨다. 자는 간여(簡輿)이다. 그는 낙양에 숨어살다가 재능을 인정받아 석홍(石洪)에 뒤이어 하양군절도사(河陽軍節度使)오중윤(吳重胤)의 참모로 불려갔다. 그 뒤 벼슬이 예부상서(禮部尙書)에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