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適道 : 1574∼1663. 본관은鵝洲. 자는士立, 호는虎溪. 33세때式年試 進士3등 8위 로 합격하였고, 寒岡 旅軒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27년(인조5)의 丁卯胡亂 과 병자호란 때斥和를 주장하고 의병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鶴山 (지금의 의성군 옥산면 금학동)의微谷에採薇軒을 짓고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1856년(철종7) 지방유림의 공의로동생 신열도와 함께丹丘書院에배향되었다 가 1868년(고종5) 훼철되었다. 저술로는虎溪先生文集6권이 있다.
祗謁陶山尙德祠경건하게 도산 상덕사를배알(拜謁)하다
지알도산상덕사
靑山深處白雲堆。푸른 산 깊은 곳에 흰 구름 모여있고
夫子宮墻萬古開。부자(夫子)[퇴계선생]의 서원만고(萬古)에 열려 있네.
四十年來生晩歎。사십이 되어서야 늦게 태어난 걸 한탄하며
滿江風月獨徘徊。강 가득한풍월(風月)에홀로 배회하네.
申達道 : 1576~1631 : 본관은鵝洲이고 자는亨甫이며, 호는晩悟이다. 月川과旅軒의門人이다. 1610년 사마시에 입격하였다. 1623년 명나라熹宗의登極을 기념하여 치러진儒生庭試에 갑과로 장원급제하여, 文翰官, 사간원정언. 持平, 사헌부장령을 역임했다. 시문집에만오문집이 있다.
陶山癸未도산1763년
도산
退老先生天下賢、퇴계선생은 천하의현인(賢人)이요.
陶山書院國中傳。도산서원은 나라 안에 전해져,
百年南土絃歌盛、백년토록 남쪽 땅에 글 읽는 소리흥성(興盛)했으니
萬古東韓日月懸。만고(萬古)토록 이 나라에 해와 달처럼 우뚝하네.
草木曾經杖屨跡、초목(草木)은 일찍이 선생께서 지나다니신 자취이고
風烟若覩藏修年。풍광(風光)은강학(講學)하시던 그 때 보는 것 같네.
眇然末學瞻遺廟、까마득한 후학이사당(祠堂)을 우러러보니
落日蒼蒼雲半天。해질녘 끝없는 하늘 구름이반(半)이로다.
申體仁 : 1731~1812. 본관은鵝洲. 자는子長, 호는晦屛. 金樂行, 任必大, 李象靖의 문하에서 수학 하였다. 1782년(정조6) 錦淵精舍에서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주력하였다. 1788년 눈병 으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자, 存養공부에 열중하였다. 이상정의 문하의 湖門六君子중하나로 손꼽히기도 했다. 저술로는晦屛集,崇敬錄, 塤篪兩先生語錄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