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卷2冊 : 四周雙邊 半郭 20.5 x 15.7 cm, 有界, 10行20字 註單行, 白口, 上內向白魚尾 ; 30.1 x 20.1 cm.
조선 후기의 학자 김면운의 시문집이다. 김문수의 증손자다. 문장과 덕망이 높아 덕천서원, 임 천서원, 정강서원, 청곡서원의 원장(院長)을 지내면서 서원을 일으키고 쇄신한 공이 있으며, 미연영당(眉淵影堂) 창건에 힘썼으며 유집(遺集)이 있어 간행되었다.
이 문집은 1927년 후손 극영(克永)․병문(秉文), 외증손김수로(金壽老) 등이 편집,간행하 였다. 책머리에 하겸진의 서문과 책 끝에 김수로의 발문이 있다. 권1은 시 140수, 권2․3은 서(書) 60편, 권4는 기(記) 5편, 지발(識跋) 4편, 상량문 3편, 축문 1편, 제문 2편, 뇌문(誄文) 4편, 잡저 5편, 행장 4편, 권5는 부록으로만장 9편, 제문․가장․묘갈명 각 1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숙종의 「망양정판상운(望洋亭板上韻)」과 이황의 「도산한거십이편(陶山 閑居十二篇)」 등에 차운(次韻)한 것, 정약용과 주고받은 것 등이 있다. 서는 정약용․최규환 (崔奎煥).신영제(申永蹄) 등에게보낸 것들이다. 기는 서원 등을 중수하게 된 내력을 밝힌 글들이다. 지발에는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경계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기의 언행을 날마다 기록하고 있음을 밝힌 「사록권수소지(私錄卷首小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