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卷2冊 : 四周雙邊 半郭 22.5 x 17.5 cm, 有界, 10行18字 註雙行, 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 30.2 x 21.7 cm.
조선 중기의 학자인 김유수의 시문집이다. 형섭(亨燮)의 아들이며 1727(영조 3)년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761년 행의(行誼)로천거되어 영릉(英陵) 참봉에 제수 되었으나 병으로 부임 하지않았다. 선산의 금오산 밑에 백운재사(白雲齋舍)를 짓고 후진을 양성하였다.
이 문집은 아들몽화(夢華)가 편집하였다.서(書)의 「권청대(權淸臺)」은 예문의 변절(變節) 에 대한 내용인데 며느리가 시집오기 전에 친정에서 죽었을 경우 그 주상(主喪)이 누가 되는 것인지를 질의한 것이다. 「제이휴문금오산유록후(題李休文金烏山遊錄後)」에서는 금오산이 세상에 중하게 여겨지는 이유로 “그 경관이나 명승지 외에 길재의 제택(第宅)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