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소개
아주신씨 역사
중앙종회 사업
사랑방
족 보
남한기략(南漢紀略)아주신씨(鵝洲申氏)
신해진 (申海鎭)
서명
남한기략 : 南漢紀略
원서명
南漢紀略
저/편자
김상헌 (金尙憲 , 1570 ~ 1652) 저
저작시기
17 세기
분류사항
사부(史部) 잡사류(雜史類)
번역대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원문판수
항x자
역자
신해진 (申海鎭 , 1959 ~ )
교열
윤문
해제작성
신해진(申海鎭)
색인/탈초작성
번역주관기관
박이정
발행지
서울
발행처
발행년도
2012
초판발행년도
형태사항
286 p. ; 23 cm
ISBN
978-89-6292-306-3. 93810
총서사항
번역형태
완역
원문수록방식
혼재 조판 수록ㆍ권말 영인 수록
판형
신국판 (223×152)
번역문형태
한자병기
번역서본문(면)
77
원문(면)
173
목차보기
머리말-5
일러두기-10
일기 日記-13
정축년 5월, 호종에 대한 상가를 사양하는 상소 丁丑五月, 扈從賞加辭免上疏 -52
풍악문답 豐岳問答 -55
어떤 사람에게 주는 형식에 비긴 편지 擬與人書 -58
북저 김류 영상에게 보내는 편지 與北渚金領相書 -61
과천현감 김염조의 편지에 답하다 答金果川孝脩書 -63
강화도에서 의를 위해 죽은 인물 江都殉義 -65
팔도 감사, 병사, 수사의 여러 신하들 八路藩閫諸臣 -66
남한산성을 지킨 장수들 南漢守城諸將 -73
호종한 신하들 扈從諸臣 -76
호종한 종실 扈從宗室 -80
호종한 부마들 駙馬 -83
호종한 문신들 文臣 -84
호종한 경기 수령들 京畿守令-89
부록
남한기략 발문 南漢紀略跋 / 송시열-93
해제 : 척화파 입장서 본 병자호란의 기록 ≪남한기략≫-96
찾아보기-104
≪남한기략≫ 영인
충남대학교도서관본-138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본-249
국립중앙도서관본-287
병자호란 때 예조판서였던 김상헌이 척화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남한산성의 항전을 기록한 책이다.
『청음유집(淸陰遺集)』에도 수록되어 최근 『청음전서(淸陰全書)』로 간행되었다. 필사본과 간행본은 거의 차이가 없으나 전자가 더 원형에 가깝다.
이 책은 1636년(인조 14) 12월 12일 적군의 침입 소식이 전해진 날부터 이듬 해 1월 30일 삼전도(三田渡)에서의 강화 성립 뒤 2월 2일서울로 돌아오기까지 약 50일간의 남한산성에서의 항전 생활과 조정의 동향을 기록하였다.
말미에는 그 자신의 척화대의를 논한 상소 1편, 서간문 3편 및 강화 주창자들의 명단, 순절자·항전장수·독전어사(督戰御史)·호종(扈從)한 종실(宗室)·부마·문무신, 경기도 지역 수령들의 명단과 그들의 행적을 첨부하였다.
본문은 12월 21일까지는 날짜별로 기록하였으나, 그 뒤부터는 날짜가 제대로 기록되지 않고 전후가 바뀐 서술도 있다. 대체로 산성내에서 일어난 중요 사실은 거의 수록되어 있으다. 그러나 사실의 서술이 매우 소략하고 그 대신 자신의 행적과 발언은 상세히 기록하였다.
전체적으로 강경한 척화론의 입장에서 사실을 편파적으로 기술했고, 주화론자들에 대한 맹렬한 비판으로 일관되어 있다. 즉, 주화의 논의가 있을 때마다 그 가담자들의 명단을 기록한 외에 그들의 개인적 비위와 부도덕성을 자세히 밝히고 자신의 비난을 첨부하였다. 특히 김류(金瑬)·최명길(崔鳴吉)·장유(張維)·이성구(李聖求) 등에 대한 비판이 많다.
이 책에서는 또한 그 자신의 척화론이 한갓 명분과 공담으로 주장된 것이 아니라 당시 적군의 형세를 파악해 싸워볼 만한 현실적 승산 위에서 제기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 초기 적군의 무리한 진격에 따른 피폐상과 말기에 청나라 군대가 처했던 다급한 회군(回軍) 압박, 즉 본토에서의 곤란한 상황을 들어 척화의 현실성을 말하고, 승산의 기회를 무산시킨 주화파의 실책을 지적하였다.
여기서 그의 척화론이 유교적 명분만을 주장한 다른 사람들의 척화론과 큰 차이가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공평한 역사 기록이라고는 할 수 없으다. 그러나 병자호란 당시 조정의 동향과 주화파와 척화파와의 대립·갈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판사 서평 남한기략
어찌해야 나라를 지키랴, 남한산성아!
대표적인 척회론자의 기록
17세기 조선은 두 차례 왜란의 침입을 겪었다. 남북의 오랑캐라고 여겼던 이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충격은 컸다. 무엇보다도 병자호란은 그 당시 조선인들에게 최대의 치욕을 안겨준 사건이었다.
이러한 17세기를 전후한 전란의 체험은 이후의 평민 문학사 전개양상에 있어 평민의 문예의식이 표출된 다양한 문학 작품 및 양식을 생산하게 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임진왜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병자호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병자호란은 7년간이나 계속된 임진왜란과는 다르다. 불과 2개월 사이에 제대로 한 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삼전도에서 청나라 군사의 호령에 따라 인조(仁祖)가 ‘삼배구고두(三拜九叩頭)’라는 항복의식까지 치렀으니 치욕스러움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더욱이 오랑캐라 업신여기던 만주족에게 당한 패배이니 더더욱 치욕스러웠다. 또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인질로 잡혀 갔고, 척화파들이 삼양에 끌려갔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역시 끌려갔다.
병자호란이 그 뒤의 문학사에 끼친 영향의 본질을 좀 더 정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척화파의 상징적 인물 김상헌이 남긴 남한기략(南漢紀略), 주화파의 대표적 인물 최명길이 남긴 ^병자봉사(丙子封事)^, 당시 강화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어한명이 쓴 강도일기(江都日記), 심양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昭顯世子) 일행의 8년간 억류 기록인 심양일기 등 균형감을 가지고 읽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우선 김상헌의 남한기략에 대해 읽은 결과물을 상재한 것이다. 원문과 해석본을 싣고 해석본에 따른 방대한 각주까지 달아 남한기략을 샅샅이 파헤쳤다.
책의 말미에는 해제와 남한기략의 영인본을 수록하였다. 또한 부록으로 송시열의 남한기략 발문과 척화파의 입장에서 본 병자호란의 기록을 풀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해진 [저] 생년월일-출생지경북 의성출간도서0종판매수0권작가소개경북 의성 출생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석·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현재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저역서[강도일기](역락, 2012)[병자봉사](역락, 2012)[남한기략](박이정, 2012)[한국고전소설의 이해](공저, 박이정, 2012)[대학한문](공편, 전남대학교출판부, 2012)[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의 미학, 애제문](보고사, 2012)[증보 해동이적](공역, 경인문화사, 2011)[조선후기 몽유록](역락, 2008)[권칙과 한문소설](보고사, 2008)[서류 송사형 우화소설](보고사, 2008)이외 다수의 저역서와 논문